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세대 간, 가족 내 갈등은 다양해지고,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요즘 가족의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Vol.13] 2025 2분기 구독자 이벤트

• 드라마가 말하는 가족: 고정된 틀을 넘어 관계로
• 가족의 다양성, 우리가 만나는 가족 이야기

• 드라마로 보는 요즘가족 '라이딩 인생'
• 요즘가족을 위한 가족센터: 서울형 가족사업
• 서울지역 가족센터 가정의 달 가족축제 모음 .zip
• 6월~8월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일정

- 기간: 2025. 5. 28.(수)~6. 8.(일)

- 방법: 아래 링크 접속

- 대상: 요즘가족 이슈리포트 구독자

[전문가 칼럼]에서는 더 이상 과거의 전형적인 모습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형태와 요구를 가진 가족을 그려내는 '드라마 속 요즘가족'을 통해 오늘날 한국가족의 복합성을 이해하고 편견없이 가족을 존중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변화하는 가족을 마주하고 있을 가족센터 실무자들이 가족을 관계 중심의 공동체로 다시 바라보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역할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근 인기 드라마를 보다 보면,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가족의 모습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한 지붕 아래 모여 사는 대가족의 풍경은 이제 드물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싱글맘, 싱글대디, 재혼가정, 1인 가구, 다문화가정, 혹은 혈연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가족을 이루는 모습까지 사회 변화에 맞춘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하며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묻는다. 우리는 드라마에 나타난 변화된 가족상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가족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와 현실적인 이야기를 자신의 삶과 쉽게 연결지어 공감하게 된다.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사별, 이혼, 심리적 어려움등 서로 다른 배경과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사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점차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 드라마는 “함께 살아가며 서로를 돌보고 책임지는 관계라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사회적 편견을 깨고 관계 중심의 새로운 가족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앞서, 전문가 칼럼을 통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하는 가족의 변화 속에서 가족센터 역할의 중요성을 살펴보았습니다.

✏️ 드라마 속 장면에서는 ‘기대만큼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 ‘남들이 하는 만큼만이라도 내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부모’ 처럼 가정과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보지만, 과도한 교육열과 사회적 압박으로 자녀 교육에 집착과 조급함만 앞서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며 자녀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 싶은 부모의 기대와 열정은 앞서지만, 정작 자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 볼 기회가 없어 생기는 가족의 갈등과 문제는 요즘가족의 모습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 '2024 서울가족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부모됨 의향이 없는 이유 1위는 '기대만큼 자녀를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이렇듯 자녀 양육의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결국 저출생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드라마 속 장면에서는 사회적 시선과 외부의 판단이 두려워 가족의 문제를 강하게 부정하고 갈등을 키우는 가족,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갈등이 세대를 넘어 더욱 심화되어 어려움을 겪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가족의 체면과 외형적 안정을 우선시하여 가족의 문제를 부정하는 순간, 도움을 받을 기회를 잃고 정서적으로 더욱 고립되며, 가족의 갈등과 문제를 직면하지 못하고 충분히 해소하지 못한 채로 세월이 흐르면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요즘 가족을 위한  가족상담지원사업 ✔️

서윤에게 할머니 ‘지니(별명)’는 BFF(best friends forever) 영원한 베프이다. 손녀 서윤의 학원 라이딩을 맡게 된 지아는 학원 학부모들 사이에서 무시를 당하거나, 딸 정은과 양육 방식 갈등으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게된다. 대치동의 학부모 문화와 사교육 일정에 적응하며 혼란과 부담을 느끼지만, 그럼에도 손녀와의 감정적 유대감을 우선시하며 교육(사교육)을 통한 자녀의 성취와 서윤(가족)의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드라마 속 장면에서는 서윤이네 가족 외에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녀 라이딩을 도맡아 육아를 하며 전개되는 가족愛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부모의 양육참여는, 양육 방식의 세대 차이, 육체적 피로, 개인 삶의 희생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식처가 되어주며 부모 세대의 육아 부담을 완화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 드라마 속 요즘가족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돌봄은 나이 혹은 성별에 관계없이 함께 나누어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요즘 가족을 위한  다양한 가족지원사업 ✔️

서울시가족센터에서는 실무자의 전문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직무·직급별 업무 특성과 필요역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6월~8월 교육 일정을 살펴보시고 많은 신청 바랍니다.